우리손에프앤지, 17일 증권신고서 제출 … 코스닥 진출

2016-06-20 15:13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육돈전문기업 우리손에프앤지가 17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본격적으로 코스닥 상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손에프앤지는 육돈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성공요소로 꼽는 MSY지표(모돈 두당 1년간 비육돈 출하두수)가 국내평균보다 매우 높은 23두로 나타나 국내 최상위 수준은 물론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고 있다. 또한 현재 국내 최대규모인 직영농장을 운용을 통해 품질등급 1등급 이상 출현율이 74.6%(국내평균 63.9%)에 이르고 있다. 

우리손에프앤지 관계자는 “우수한 유전자와 완벽한 수직계열화 시스템 구축으로 향후 확고한 시장 지위를 확보할 수 있고, 해외사업 활성화 및 계열화 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동력을 마련해 나갈 것이며, 관계기업과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나 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직계열화 및 대량생산시스템 구축을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와 국내 돈육가격 상승으로 연결기준 201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50억원과 263억원을 시현했다.

공모주식수 1800만주, 공모유입자금 352~402억원이며, 희망공모가 밴드는 1935원~2210원이다. 오는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18일부터 19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이 진행되면 7월 28일 상장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상장 후 주식수는 6100만주이며 희망공모 평균가 기준 시가총액은 1258 억원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