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개발 호황 시대는 갔다”…일본 종합상사의 ‘3+3 전략’은?
2016-06-20 11:00
코트라, 관련 보고서 발간…3대 먹거시 산업 중요성 강조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자원개발 호황으로만 종합상사가 고수익을 창출하던 시대는 지났다.”
일본 종합상사들은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통, 곡물·식량, 인프라·신재생에너지 3대 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코트라(KOTRA)는 20일 ‘일본 종합상사의 전략변화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최근 일본 종합상사의 이러한 변화를 ‘3+3 전략(3대 사업전략 + 3대 성장 동력산업)’으로 제시했다.
2016년 3월에 공개된 일본 종합상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만년 4위 이토츄상사가 ‘非자원 No.1’ 전략으로 업계 1위를 달성한 반면, 대표적 자원개발 상사인 미쓰비시상사와 미쓰이물산은 사상 처음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했다.
이토츄상사의 업계 1위 등극은 자원버블 붕괴 등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변화에 맞춘 적절한 경영전략 수립이 기업의 생존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먼저 일본 종합상사의 사업전략은 △사업다각화 △수직통합 △글로벌화의 세 가지로 압축된다.
코트라는 이번 보고서에서 자원개발 위주였던 일본 종합상사가 3대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하고 있는 유통, 곡물․식량, 인프라·신재생에너지에 국내 기업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종합상사는 협력사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코트라는 한창 구조개혁을 논의 중인 해외 자원개발 사업방향 재설정에 일본 종합상사 사례는 중요한 시사점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종합상사는 자원개발 투자를 일정수준 유지하되, 사업 안전성이 높은 비자원부문 투자를 강화함으로써 수익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환경 변화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하나, 우량자원 자산에 대해서는 투자를 지속할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윤원석 코트라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끊임없이 만들어내고 있는 일본 종합상사에 대한 이번 분석이 저성장시대 우리 종합상사 및 무역상의 신성장 동력 발굴에 유용한 나침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일본 종합상사들은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통, 곡물·식량, 인프라·신재생에너지 3대 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코트라(KOTRA)는 20일 ‘일본 종합상사의 전략변화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최근 일본 종합상사의 이러한 변화를 ‘3+3 전략(3대 사업전략 + 3대 성장 동력산업)’으로 제시했다.
2016년 3월에 공개된 일본 종합상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만년 4위 이토츄상사가 ‘非자원 No.1’ 전략으로 업계 1위를 달성한 반면, 대표적 자원개발 상사인 미쓰비시상사와 미쓰이물산은 사상 처음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했다.
이토츄상사의 업계 1위 등극은 자원버블 붕괴 등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변화에 맞춘 적절한 경영전략 수립이 기업의 생존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먼저 일본 종합상사의 사업전략은 △사업다각화 △수직통합 △글로벌화의 세 가지로 압축된다.
코트라는 이번 보고서에서 자원개발 위주였던 일본 종합상사가 3대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하고 있는 유통, 곡물․식량, 인프라·신재생에너지에 국내 기업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종합상사는 협력사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코트라는 한창 구조개혁을 논의 중인 해외 자원개발 사업방향 재설정에 일본 종합상사 사례는 중요한 시사점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종합상사는 자원개발 투자를 일정수준 유지하되, 사업 안전성이 높은 비자원부문 투자를 강화함으로써 수익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환경 변화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하나, 우량자원 자산에 대해서는 투자를 지속할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윤원석 코트라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끊임없이 만들어내고 있는 일본 종합상사에 대한 이번 분석이 저성장시대 우리 종합상사 및 무역상의 신성장 동력 발굴에 유용한 나침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