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에 선보이는 반구대 암각화
2016-06-20 08:05
울산암각화박물관, 포르투갈 코아박물관에서 교류전 '울산 반구대 인 코아 밸리' 개최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국보 285호인 반구대 암각화와 국보 147호인 천전리 각석 등이 해외에 첫선을 보였다.
울산암각화박물관(관장 이상목)은 18일 포르투갈 코아박물관에서 반구대 암각화 교류전 '울산 반구대 인 코아 밸리'가 개막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10월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3차원(3D) 프린팅으로 제작된 반구대 암각화 모형, 원형 크기(가로 10m, 높이 3m)의 천전리각석 탁본, 복제 유물, 사진, 동영상, 그림 등 300여 점을 선보인다.
안토니오 밥티스타 코아박물관장은 "반구대 암각화는 높은 수준의 상징성과 독특함으로 연구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며 "이번 특별전은 세계적 가치를 지닌 암각화 유적을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