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하철,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수상

2016-06-19 10:36
전국 철도운영기관 최초 수상 영예

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정선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녹색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공동 주최한 ‘2016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을 수상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광주도시철도공사]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 광주지하철이 광주전남 최초로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을 수상한다.

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정선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녹색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공동 주최한 ‘2016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을 수상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은 우리나라 녹색경영부문 최고 권위상으로, 공사의 이번 수상은 광주·전남을 통틀어 최초이자 전국 철도운영기관 최초, 전국 지방공기업 중 두 번째다.

이번 시상은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기업의 녹색환경시스템,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미래지향적인 녹색경영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공사는 평가에서 협업조직 운영을 통한 녹색경영시스템 구축, 저탄소 녹색환경 테마 전시관 운영 등 대시민 친환경 의식 제고, 선진국 수준의 안전 환경 문화 구축 등 등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지속가능한 녹색경영 환경 조성에 적극 기여한 노력을 크게 인정받았다.

특히 LED 조명 디밍제어시스템 구축 등 친환경기술 도입을 통한 녹색성장 기반 마련과 지하철 역사 공기질 측정 및 분석을 통한 좋은 실내공기질 인증 획득, 기후변화대응 시책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등 저탄소 녹색지하철 조성 성과를 주목받았다.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은 산업부와 환경부가 매년 녹색경영 확산에 이바지한 기업·자치단체·공기업을 선정하며, 서면평가와 현지심사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시상한다. 시상식은 3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다.

공사 정선수 사장은 "친환경교통기관으로서의 우수한 관리능력을 정부로부터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지역을 선도하는 녹색경영기업으로서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