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재난 안전 시범망 구축 완료
2016-06-19 10:14
PS-LTE는 영상, 고해상도 사진 등 멀티미디어 정보를 이용해 재난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통신기술로 롱텀에볼루션(LTE)을 기반으로 한다.
이날 SK텔레콤은 국민안전처가 실시한 기능 검증 및 허가 절차를 완료하며, 작년 10월부터 추진해온 강릉-정선 지역의 시범망 구축을 마무리했다. 국민안전처는 기지국-단말기를 아우르는 재난 안전 시범망 전 영역의 기능과 커버리지 기준 검증을 마쳤다.
SK텔레콤은 재난으로 인한 통신망 두절에 대비해 이동기지국을 마련하고 긴급 복구 시스템을 구축했다.
재난망에는 재난현장 상황 실시간 공유 기술 'GCSE PTT(Push-to talk)'과 무선망 커버리지 확장을 위해 국내 중소기업들과 개발한 LTE라우터, 중계기 등이 도입될 전망이다.
특히, SK텔레콤이 지난 2월 MWC 2016을 통해 세계 최초로 시연한 바 있는 그룹통신기술(GCSE)은 재난망 핵심 기술로 국제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SK텔레콤 심상수 Network Biz 지원 그룹장은 “시범망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PS-LTE 도입을 검토 중인 국가들에게 적극적인 기술 소개 및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