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호선 옥수역서 40여분간 운행 지연…'제동장치 고장'
2016-06-18 13:32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18일 낮 12시 20분쯤 서울 지하철 3호선 옥수역에서 전동차가 비상제동장치 고장으로 멈춰 서 40여분간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오금역으로 향하던 코레일 소속 3123호 열차가 옥수역에 정차한 이후, 비상제동장치 고장으로 인해 출발하지 못했다.
코레일은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500여명을 하차하게 한 뒤, 다른 열차를 이용해 3123호를 수서 기지까지 이동시켰다.
이 사고로 약수역에서 압구정역 구간 오금방향 노선이 오후 1시 10분까지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다른 구간에서는 열차가 정상 운행됐다.
다행히 승객 중에 부상자는 없었으나, 주말 나들이를 향하던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