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영상] 박유천, ‘성폭행 혐의’ 3차 고소 여성 등장 후 첫 퇴근…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2016-06-17 18:52

[17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청에서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는 박유천. 사진=박영욱 기자 pyw06@]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성폭행 혐의’로 3차 피소된 그룹 JYJ 멤버이자 배우 박유천이 근무지인 강남구청에서 정상 근무를 마치고 퇴근했다.

박유천은 17일 오후 6시경 공익근무지인 서울 강남구청에서 정상적인 근무를 끝내고 퇴근했다.

이날 박유천은 아침 출근 때와 똑같이 검정 모자에 마스크를 썼다. 하지만 아침보다 두 배정도 많은 약 10여명의 매니저를 대동해 서둘러 퇴근했다. ‘혐의를 인정하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이었다.

박유천의 퇴근에 앞서 YTN은 서울 강남경찰서의 말을 빌어 현재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의 고소장을 추가로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여성은 지난 10일과 지난 16일 박유천을 각각 고소한 여성들과는 다른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7일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사회적인 큰 파장을 일으키는 사건에 연루되어 죄송하고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박유천과 관련된 각종 무분별한 고소들을 보면서 경찰의 수사결과를 기다려 대응을 한다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생각되었고, 우선적으로 최소한의 사실관계가 파악된 1차 고소건에 대해 월요일 공갈죄와 무고죄 등으로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2차 이후 고소에 대해서도 사실관계가 파악되는 대로 무고 등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당사는 박유천의 무협의 입증과 명예회복을 위해 경찰수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강경대응 할 것임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근간에 보도되고 있는 박유천에 대한 각종 기사와 관련하여 그동안 대응을 자제하고자 했다. 이는 사실관계도 전혀 모르는 고소에 대해서 언론대응을 하기 보다 경찰수사의 결과가 나온 후에 정당하게 법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지만 현재 즉각 대응으로 선회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