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톰 히들스턴 키스는 가짜?…톰 007 만들기 조작의혹, 전문가 분석은?
2016-06-17 16:01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美 인기 여가수 테일러 스위프트(26)와 영국 배우 톰 히들스턴(35)이 로드 아일랜드 해변에서 진한 키스를 한 게 '조작'이란 충격적인 소문이 돌고 있다.
美 연예사이트 할리우드라이프는 스위프트와 히들스턴의 격렬키스 사진이 더선지와 인터넷에 나온 직후, 팬들을 중심으로 두사람의 로맨스는 "전적으로 가짜(totally fake)"라는 반박이 쏟아지고 있다고 16일(이하 현지 시간) 보도했다. 두사람, 특히 테일러 스위프트의 치밀하게 계산된 '언론플레이(publicity)'라는 것이다. 즉 톰 히들스턴을 띄우기 위해서, 다시 말해 007 만들기 위해 테일러가 일부러 몸을 쓰고, 언론에 흘렸다는 설이다.
테일러가 캘빈 해리스와 헤어진지 몇주만에 동부해변서 남보거나 말거나 히들스턴의 품에 안겨 진한 키스를 한게 정녕 조작일까. 매체는 '보디 랭귀지' 전문가를 불러 이들이 진심으로 행한건지 쇼를 한건지 알아봤다.
보디 랭귀지 전문가인 패티 우드는 "둘이 껴안고 있는 사진을 보면, 테일러는 대담하고 히들스턴은 테일러에 온 감정을 쏟고 있다. 그는 테일러에 홀딱 빠져있는 걸로 보인다. 그의 다리가 그녀를 감싸고 있는데 이는 둘이 인미 밀접한 관계임을 보여주는 것이다"며 "두사람 사이에 진실한 애정도 느껴진다. 테일러 머리가 히들스턴 어깨에 기댄 정도는 연기일 수 있다. 그러나 그녀는 다른 몇몇 사진에서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테일러는 가수 캘빈 해리스(32)와 사귀던 도중인 지난 5월초 멧갈라쇼 파티에서 히들스턴과 춤추는 영상이 유출돼 이때부터 히들스턴과 외도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대해 전문가 패티 우드는 "둘 사이에 별 관계는 없는 듯 하다. 어떤 커넥션이 보여지지 않는다. 최소한 그때까지 둘은 아무 일 없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