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배우' 김혜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로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다큐 방송
2016-06-17 00:04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TV조선이 오는 19일 밤 9시50분 신개념 인물 다큐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를 선보인다.
‘마이웨이’는 각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사람들, 다른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멘토들, 그리고 자신만의 가치를 지키며 살아가는 독특한 인생들을 살고 있는 대한민국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고도 담백하게 전달하는 신개념 인물 다큐 프로그램.
첫 회의 주인공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배우 김혜자의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다큐멘터리가 방송된다.
특히 18년 전 고인이 된 남편 임종찬 씨에 대한 추억을 많이 회상하며 “우리 남편은 참 좋은 사람이었다. 좋은 사람은 빨리 죽는 것 같아. 나는 나쁜 사람인가봐. 이렇게 오래 살고 있으니”라며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어 “정말로 우리 남편이 다 해줬다. 내가 배우로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외조를 정말 잘 해줬는데, 남편이 눈 감기 전 나보고 '내가 없으면 자기는 어떡하나.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데'라며 걱정했다”라며 가슴 먹먹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