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창조경제'… 제7차 아셈문화장관회의 22일 개막
2016-06-16 13:51
22일부터 사흘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서 열려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올해로 창설 20주년을 맞은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문화장관회의가 다음 주 광주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제7차 아셈문화장관회의'를 개최한다. 한국에서 이 회의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한국에서는 지난 2000년 10월 제3차 아셈 정상회의(서울), 2008년 6월 제8차 아셈 재무장관회의(제주)가 개최됐었다.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유럽 회원국과 유럽연합(EU), 아세안(ASEAN) 등 51개국에서 문화 관련 장차관 20여 명과 고위급대표 등이 참석하며, '문화와 창조경제'라는 대주제 아래 △첨단기술과 창조산업의 미래 △전통문화유산과 창조경제 △창조산업과 국가 간 협력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23일에는 우리나라가가 주최하는 본회의와 특별 발표 그리고 3개의 분과(세션)별 회의가 진행된다. 특별 발표에서는 문화창조융합벨트에 대한 소개를 통해 한국 창조산업의 발전과 그 적용 사례를 알릴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김종덕 문체부 장관이 의장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셈문화장관회의는 2003년 12월 중국 베이징에서 제1차 회의가 열린 이래 2014년 네덜란드에서 제6차 회의가 개최되는 등 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며 2년마다 개최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