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사업분할 5개월 내 결정

2016-06-15 06:58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삼성SDS는 물류 사업분할 여부를 4∼5개월 안에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박성태 삼성SD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4일 서울 잠실 본사에서 물류사업의 분할을 반대하는 소액주주들과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박 CFO는 "사업분할에 대해 컨설팅을 의뢰하고 있는 상태로 4∼5개월 이내에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분할을 하게 된다면 인적분할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등 주가 부양 방안을 요구하는 소액주주들에게 "현금성 자산이 1조8000억원 정도 있는데 이사회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 등을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