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 사무총장에 우윤근·비서실장 김교흥 전 의원 내정
2016-06-14 13:14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이 국회 살림살이를 총괄하는 20대 국회 사무총장(장관급)에 우윤근 전 더민주 의원을 내정했다. 신임 비서실장에는 17대 국회의원(통합민주당)을 지낸 김교흥 전 의원을 인선했다.
정 의장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헌법정신구현, 국민신뢰회복, 미래한국 준비라는 3대 비전을 실현하는데 우윤근, 김교흥 내정자가 적임자라 생각한다"며 이 같은 인선 사실을 발표했다.
우 내정자는 더민주 원내대표를 지낸 호남 출신 3선 의원이다. 특히 우 내정자는 개헌론자로 꼽혀 정 의장의 개헌 드라이브가 힘을 받을지 주목된다.
김 내정자에 대해선 "오랫동안 함께 호흡을 맞춰온 사이로 따뜻한 배려심과 포용력, 국회와 지자체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높이 사 비서실장으로 내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내정자는 17대 국회의원(통합민주당)과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했다.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 내정자 프로필
△ 1957년 전남 광양 출생 △전남대 대학원(법학박사), 국립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교대학원(국제정치학석사) △변호사(법무법인 유러 대표 변호사) △17-19대 국회의원(3선, 전남 광양·구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김교흥 비서실장 내정자 프로필
△ 1960년 경기 여주 출생 △인천대학교 정치외교학과 △17대 국회의원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 △중소기업연구원 원장 △가천대학교 초빙교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