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허명숙 박사·천면중 교수, 한국지식경영학회 최우수논문상

2016-06-14 11:06
민첩성과 업무 성과 관계 증명

천면중 교수. [사진제공=울산대]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조직에서 구성원들이 민첩할수록 업무 성과가 커지며, 민첩성은 조직의 리더가 똑똑하면 더욱 활성화된다.'

울산대는 경영정보학과 허명숙 박사와 천면중 교수가 조직 구성원의 민첩성과 업무 성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구성원의 민첩성과 업무 성과 간의 관계에 관한 실증연구: 민첩성의 영항요인과 지식지향 리더십을 중심으로' 논문으로 한국지식경영학회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논문은 지난 2014년 11월 26일부터 12월 10일까지 울산지역 35개 사업체 구성원 282명을 대상으로 실증적 조사를 한 것으로, 민첩성 개념과 오늘날 혁신지향적인 조직이 필요로 하는 민첩한 인재발굴의 중요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팀은 조직 구성원들이 업무지식의 흡수 능력과 IT자원의 활용성을 높이면서 혁신에 기민하고 변화지향적일 때 보다 민첩해질 수 있다는 것을 학술적으로 증명했다.

또한 리더가 리더-구성원 간의 수평적 관계를 중시하는 지식지향의 리더십을 발휘할 때 구성원들의 민첩성은 배가된다는 것도 밝혀냈다.
 

허명숙 교수. [사진제공=울산대]


허 박사는 "이번 연구는 조직 발전에 변화와 혁신이 점점 중시되고 있는 가운데 인적자원의 변화관리의 중요성을 학술적으로 증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