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기능조정-환경] 환경공단-환경산업기술원 업무 조정

2016-06-14 12:00

▲환경공단-환경산업기술원 유사 중복기능 및 조정안 [자료=환경부]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환경공단과 환경산업기술원 유사·중복 기능이 조정된다. 정부는 14일 열린 ‘2016 공공기관장 워크숍’에서 환경분야 공공기관 기능조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두 기관이 유사·중복 업무로 수행하던 화학물질관리, 환경피해구제, 오염조사 등의 일부 업무가 재배치될 계획이다.

환경산업기술원은 ▲화학물질 면제·지원 ▲토양환경평가 및 기준마련 ▲폐자원특성화 대학원 업무를 환경공단에 내주고 환경공단은 ▲석면피해구제 ▲환경산업실태조사 ▲해외사무소를 기술원으로 이전 시킨다.

정부의 이번 업무 조정으로 유사·중복업무를 비교우위 기관으로 일원화해 업무 전문성 강화 및 조직 운영 효율화를 기대하고 있다.

기능조정 추진일정은 올해 하반기 관련 사업을 이관하되 해외사무소는 내년 상반기 이관 작업을 거친다. 석면피해구제법은 개정안을 하반기 국회에 제출하고 내년 상반기 이관을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