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주거지]현대산업개발, 하반기 수원 망포동에 아이파크 대단지 공급

2016-06-15 07:10
지하2층~지상27층 2905가구…수원 아이파크 시티 이은 대규모 단지

망포지구 아이파크 투시도 [이미지=현대산업개발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현대산업개발이 하반기 수원 영통구 망포동에 아이파크 단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수원 권선동에 공급한 '수원 아이파크 시티'에 이은 2900가구 규모 대규모 아파트다.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27층 약 2905가구 규모이며, 현대산업개발은 상품 대부분을 소형 주택형으로 공급해 수원지역내 소형주택 부족현상 해결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시공은 롯데건설과 공동으로 수행한다.

현대산업개발은 문화, 건강, 자연, 교육 등 다양한 테마를 담은 광장 네 곳을 설계해 개별 구역마다 개성이 넘치도록 설계했다. 또 단지 중앙부에는 원형 모양의 대형 복합커뮤니티시설을 만들고 이를 중심으로 동선을 조성, 단지 입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모임으로써 이 단지만의 스토리가 생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개별 주택상품에서는 입주민들의 성향과 취향에 따라 공간구성의 자유도를 최대한 높일 계획이다. 예를 들어 주방을 확장해 가사 편의성을 높이거나 현관에서 주방으로 바로 출입할 수 있는 동선 배치가 가능할 예정이다. 또한 화장실을 넓혀 스파 또는 사우나 시설을 설치하거나, 자녀의 성장에 따라 침실을 합쳐 확장할 수 있는 설계도 적용한다. 일부 대형평형의 경우 바베큐장 및 테라스 공간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가 들어서는 망포동은 분당선 망포역과 남부우회도로가 인접했으며, 삼성전자 등 매탄동 산업단지와 근접한 직주근접형 주거지다. 특히 수원비행장 이전에 따라 비행장 부지에 들어서게 될 한국형 실리콘벨리가 건설되면 이에 대한 수혜를 입을 단지로도 평가받는다.

현대산업개발은 앞서 수원 권선구 권선동 일대 약 100만㎡ 부지에 공동주택 7000여 가구에 달하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를 조성했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도시 계획부터 기획, 설계, 시공, 분양까지 현대산업개발이 단독으로 진행해 특화된 디자인과 평면설계를 선보였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에 이어 수원을 대표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명품 주거단지를 수원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