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화이트 해커’ 양성 나섰다

2016-06-14 10:00

13일 KITRI 강남 BoB 교육센터에서 열린 ‘IT 보안 전문가 양성 및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민경오 LG전자 소프트웨어센터장(왼쪽),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LG전자가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과 손잡고 화이트 해커 양성에 적극 나선다.

LG전자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은 13일 KITRI 강남 BoB 교육센터에서 ‘IT 보안 전문가 양성 및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경오 LG전자 소프트웨어센터장(부사장),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양해각서에서 △IT 정보보안 관련 전문가 양성을 위한 기술/인력 교류 △IT 정보보안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상호 지원 △보안 전문가 양성사업 공동 홍보 등을 약속했다.

LG전자는 CTO(최고기술책임자) 부문 소속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프로그램 (Best of the Best, BoB)’ 5기의 멘토로 활동하도록 지원한다.

또 BoB 교육생들에게 CTO 부문에서 진행하는 보안 프로젝트에서 실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민경오 부사장은 “제품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보안 분야 전문 인력 확보는 필수”라며 “한국정보기술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보안 전문가 양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