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웅 "'뷰마'-'닥터스'와 경쟁? '몬스터'에 집중할 것"

2016-06-13 15:19

배우 박기웅[사진=MBC '몬스터'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박기웅이 새로운 경쟁작의 등장에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박기웅은 13일 오후 서울 MBC 일산 드림센터에서 열린 월화드라마 '몬스터' 기자 간담회에서 KBS2 '뷰티풀 마인드', SBS '닥터스'와 경쟁하게 된 데 대해 "항상 경쟁이란 건 신경쓰이게 마련"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하지만 경쟁심이 우리가 연기하는 데 더 좋게 작용할 것인지에 대해선 생각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며 "나름 또래 배우들에 비해 긴 시간 연기를 했는데 그런 마음을 가져서 작품에 좋은 영향이 간 적은 없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 ('몬스터'의) 일정이 바빠서 신경을 못 쓰는 것도 있다. 그런데 상대 작품이 어떤 작품인지는 알고 있다. 좋은 배우들과 경쟁을 하는 것이고 당연히 경쟁작도 좋은 작품이 될 거라 생각한다. 다만 우리는 경쟁을 의식하기 보다는 더 화이팅 넘치게 우리 것에 집중하면 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몬스터'는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