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주안산업단지 스마트 전자기기 미니클러스터 창립

2016-06-13 11:55
스마트 전자기기 산업 활성화 및 입주기업 성장 기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부평주안산업단지의 핵심기반산업인 전자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업종 융합화를 통한 집적산업 고도화를 위해 스마트전자기기 산학연관 협의체(미니클러스터)가 구성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주안부평지사(지사장 이순노, 이하 ‘산단공’)는 부평주안산업단지 기업성장 지원 및 교류협력 강화를 통한 경쟁력 향상을 위해 ‘2016년 신규 미니클러스터* 사업’에 응모한 결과 스마트전자기기 미니클러스터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단공 주안부평지사에서는 지난 1월부터 입주기업, 대학, 유관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는 미니클러스터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략업종 분석·도출, 발전비전 및 추진계획 수립, 참여주체 모집 등 신규 미니클러스터 구성을 준비해왔다.

새롭게 구성되는 스마트 전자기기 미니클러스터는 전기전자·ICT 융합 업종을 지역 전략업종으로 선정하여 차세대 스마트 전자기기 산업 육성을 목표로 운영된다.

스마트 전자기기 미니클러스터에는 부평주안산업단지 및 인근 지역의 전기전자부품, 통신기기, ICT 등 관련기업 70여개사 참여한다. 또한 인천대, 인하대, 인천정보산업진흥원 등 대학과 유관기관의 전문가들도 참여해 기업애로와 문제해결을 돕게 된다.

14일 부평호텔컨벤션에서 개최된 창립총회에서는 초대 회장에 ㈜레오테크 최석준 대표이사가, 부회장에는 비바코리아 임재학 대표가 선출됐다.

스마트 전자기기 미니클러스터는 6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기술세미나 및 포럼 개최 △이업종 기술개발협의체 운영 △고부가가치 기술개발과제 발굴 △마케팅 및 해외개척 활동 등 본격적인 기업지원활동을 시작한다.

산단공 주안부평지사는 이번에 새롭게 추진되는 각 산업단지별 미니클러스터 활동이 업종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단지 자생력 강화는 물론 산업단지의 전략산업 발전과 기업의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부평주안 산업단지 중심의 전기전자분야 기업들이 독자적인 산․학․연․관 협의체를 구성하여 활동함으로서, 전문성과 협력활동 전반의 활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스마트 전자기기 미니클러스터 창립은 최근 활발히 진행 중인 부평주안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과 더불어 부평주안산업단지 전반의 활력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의 전기전자 분야 강소기업들을 대상으로 ICT 산업과의 융복합 부품개발, 업종 고부가가치화 등을 추진함으로서 산업단지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이순노 주안부평 지사장은 “이번 스마트 전자기기 미니클러스터 창립은 지역 중소기업이 기술개발과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등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보탬이 될 것” 이라며 “클러스터 활동을 통해 입주기업과 지역경제가 재도약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