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족·소형 가구 증가에 간편한 반조리 식품이 뜬다
2016-06-13 10:45
반조리 식품 테이크아웃 전문점 쿡 1015, 소자본 창업 아이템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13일 문화체육관광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1년 60만명이던 국내 캠핑인구가 지난 2014년 300만명으로 늘어났다. 국내캠핑시장 규모 역시 같은 기간 25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급성장했으며, SUV 차량이나 캠핑 용품, 캠핑용 먹거리 등의 판매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 중 캠핑용 먹거리는 재료를 미리 손질해 간단한 조리로 요리를 완성할 수 있는 반조리 식품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음식 재료의 낭비가 없고 조리 시간이 10~30분으로 짧아 캠핑족뿐 아니라 1~2인 가구, 맞벌이 부부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간편요리 테이크아웃 전문점 쿡1015 관계자는 “캠핑족과 1~2인 가구, 맞벌이 부부의 증가에 힘입어 반조리 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메뉴 또한 찌개와 국, 전골류, 조림, 볶음, 볶음밥, 찜 등 다양하게 출시되어 상황이나 입맛에 따라 선택하여 먹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반조리 식품 판매 전문점은 일주일 간의 본사 교육을 수료한 뒤, 주방과 카운터에 각 1명의 직원으로 운영할 수 있어 주부 및 부부, 초보 창업자에게 적합한 창업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국에 70여 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쿡1015, 일반 반찬가게에 비해 객단가가 높으며, 자체 물류센터를 통해 신선한 원재료를 직배송으로 제공하여 원재료 비용을 최소화 한다. 업종 변경 매장의 경우 본사의 납부 비용 할인 혜택이 적용되고, 본사에서 제공하는 도면을 토대로 부분 인테리어나 자체 인테리어가 가능하여 창업 비용에 대한 부담을 낮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