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교육 받는 인천 공무원들, 국제행사에서 실력 발휘
2016-06-13 09:27
- 인천시, 외국어정예과정 교육생 30명 에어로빅체조 및 인차이나포럼 통역봉사요원 파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영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 교육을 받고 있는 인천시 공무원들이 국제행사에서 외국어 실력을 십분 발휘한다.
인천시(시장 유정복) 인재개발원은 외국어정예과정 교육을 받고 있는 시와 군·구 교육생 30명을 ‘제14회 FIG 세계에어로빅체조선수권대회(6.13.~6.19.)’와 ‘인차이나포럼(6.13.~6.14.)’에 통역요원으로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역요원 파견은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는 한편, 교육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고취, 국제행사 경험 및 실전 외국어능력 향상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영어가 가능한 교육생 20명은 세계에어로빅체조선수권대회에서 각 국 선수단에 배치돼 선수단이 대회에 참여하는 동안 어려움이 없도록 통역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중국어가 가능한 교육생 10명은 인차이나포럼에서 안내데스크, 전시관 등에 배치돼 외국에서 온 손님들을 영접하고 안내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번 기회에 그동안 배운 외국어 능력을 발휘하고, 국제행사와 관련한 지식을 적극 활용하는 것은 물론, 외국인 손님들에게 인천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교육생 심지은 씨(40세)는 “인천을 찾아 온 외국인 손님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우리가 인천의 얼굴이라는 생각으로 사명감을 갖고 맡은 역할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재개발원 관계자는 “교육생들이 통역요원으로 활동하면서 인천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행사 운영의 노하우를 습득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