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오늘 공식 개원…박근혜 대통령 연설 '주목'
2016-06-13 07:58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제20대 국회가 13일 오전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을 시작한다.
국회는 개원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개원 연설과 정세균 국회 의장의 개원사를 듣고, 의원 전원이 선서하는 것으로 사실상의 첫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오후에는 본회의를 열고 전반기 상임위원장을 선출함으로써 원 구성을 사실상 마무리한다. 여야는 상임위원 배정도 막바지 조율 작업을 거치고 있어 늦어도 하루 이틀 내로 상임위 구성이 완전히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북한 4차 핵실험 직후인 지난 2월 초당적 안보 협력을 요청하기 위해 한 시정연설 이후 넉 달 만이다. 4·13 총선 이후 처음인 만큼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주목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협치'와 민생에 초점을 맞추면서 노동개혁을 포함한 각종 개혁과제 추진에 국회가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