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이보미·신지애·김하늘, JLPGA투어 상금왕 레이스 매주 다른 ‘선두 판도’
2016-06-13 00:01
이보미, 180만엔 차이로 신지애 따돌리고 랭킹 1위 올라서…개막전 포함해 10개 대회 연속 ‘톱10’ 새 기록…올해 우승한 김하늘 3위·강수연 10위
이보미(혼마) 신지애 김하늘(하이트진로)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상금랭킹 선두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12일 현재 투어 상금랭킹에서 이보미는 6289만여엔으로 1위로 올라섰다.
이보미는 지난주엔 390만여엔 차이로 신지애에 이어 2위를 기록했었다. 그러나 이날 끝난 투어 산토리 레이디스오픈에서 공동 2위를 한 덕에 약 727만엔의 상금을 추가하며 1위가 됐다.
신지애는 6105만여엔으로 2위로 밀려났다. 랭킹 1위 이보미에게 약 185만엔 뒤진다.
김하늘은 5669만여엔으로 3위를 유지했다.
이보미는 지난해 투어에서 7승을 거두며 상금왕에 올랐다. 신지애와 김하늘은 올시즌 첫 상금왕을 노린다. 특히 신지애는 한국 및 미국 LPGA투어에 이어 사상 처음으로 JLPGA투어 상금왕에 도전한다.
산토리 레이디스오픈 챔피언 강수연은 2590만여엔으로 이 부문 10위를 달렸다. 이지희는 2205만여엔으로 랭킹 12위다.
올들어 투어 14개 대회를 치른 현재 상금랭킹 톱10에 한국선수 네 명이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