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 무료 지원
2016-06-12 11:24
미세먼지 감소 등 환경보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한화그룹이 미세먼지 증가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복지시설의 전기료를 절약하는 등 신개념의 사회공헌활동이라 평가 받고 있는 해피선샤인(Happy Sunshine)캠페인을 올해도 진행한다.
한화그룹은 12일 전국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해주는 해피선샤인(Happy Sunshine) 캠페인 2016의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온난화 방지 등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한화그룹이 태양광을 활용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이다.
특히 근래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하는 교육효과도 제공한다.
시행 첫해인 2011년부터 전국 146개 복지기관에 1023kWh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했으며 이는 1년 동안 어린 소나무 약 19만 그루 이상을 심은 효과다. 또한 한화그룹은 2014년부터는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점검을 포함한 유지보수 및 발전량 모니터링을 실시는 등 사후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2013년부터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와 함께 중국의 빈곤지역 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하는 ‘한화-희망공정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통해 후베이성 우펑현 지역의 위양관쩐 초등학교(2013년)과 칭하이성 다퉁현 지역의 시에거우샹 희망학교(2015년)에 각각 30kWh 규모의 지붕형(Roof-Top)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상으로 설치, 기증했다.
2011년에는 일본의 대지진과 원전사고로 전력망이 파괴된 동북지역 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사막화 방지를 위해 2012년부터 몽골을 시작으로 중국 등 지역에 ‘한화 태양의 숲’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까지 116㎡의 크기에 44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이는 여의도 공원 (23만㎡)의 5배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