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패산 경찰에 자수,성폭행 혐의 집중 추궁
2016-06-12 02:48
11일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도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정모(45·무직)씨는 지난 10일 오후 10시 55분쯤 경찰에 전화해 "사패산 여성 등산객을 살해했다"고 경찰에 자수했다.
정씨는 지난 7일 오후 사패산 등산로에서 혼자 산에 온 등산객 정모(55·여)씨를 폭행하고 목 졸라 죽인 후 현금 1만5000원과 신용카드, 도서관 카드 등이 든 지갑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패산 범행을 경찰에 자수한 후 피의자 정씨는 경찰조사에서 “돈이 필요해 단지 지갑만 뺏었다”며 성폭행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당시 시신 상태 등을 근거로 성폭행 시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피의자가 성폭행을 시도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