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준, 레드라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체결…차기작은 '원티드'

2016-06-10 08:28

박해준[사진=레드라인 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연기파 배우 박해준이 레드라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31일 소속사 레드라인 엔터테인먼트측은 보도 자료를 통해 드라마 SBS ‘닥터 이방인’과 tvN ‘미생’, 영화 ‘화이’, ‘4등’ 등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로 시청자들에게 탄탄한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배우 박해준이 레드라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체결을 했다고 알렸다.

레드라인 엔터테인먼트측은 “배우 박해준이 쌓아온 풍부한 연기적 재능과 스타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가 더 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대배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소속사 레드라인 엔터테인먼트와 손잡은 박해준은 SBS 수목 미니시리즈 ‘딴따라’ 후속, 드라마 ‘원티드’(극본 한지완·연출 박용순)에 정혜인(김아중 분)의 남편으로 오로지 자신의 성공만을 중요시 여기는 지능형 소시오패스 캐릭터인 송정호 역으로 출연을 확정하며, 이번 드라마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티드'는 국내 최고의 여배우가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생방송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범인의 요구대로 미션을 수행하는 엄마의 고군분투기를 다룬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물로 배우 김아중, 이현우, 엄태웅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박해준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영화 ‘화차’와 ‘화이’에서 강렬한 이미지의 악역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드라마로는 ‘닥터이방인’의 ‘차진수’와 ‘미생’의 ‘천 과장’을 연기하면서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