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 해외 투자설명회 소문에 "사실 아냐" 일축
2016-06-09 14:25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네이버가 라인 상장에 앞서 해외에서 투자설명회를 연다는 소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9일 네이버 관계자는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오는 10일 해외에서 상장을 위한 투자설명회를 연다는 소문도 사실이 아니다"며 "라인 상장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일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은 지난 1일 라인이 이르면 다음 달 미국과 일본에서 상장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네이버는 이 같은 보도가 나온 직후부터 현재까지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는 공식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라인의 해외 상장설은 2014년 7월부터 수차례 불거졌다.
업계에서는 이전보다 상장 분위기가 무르익은 상황인 것으로 보면서도 내부서 밝히지 않는 한 상장에 대한 구체적 일정을 알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또 라인이 저평가된 상태이라는 점에서 해외 상장을 강행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