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러바 서울 1주년 '징아(Jing-A)' 등 40종 수제맥주 선보여

2016-06-08 18:08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수제 맥주 펍 '미켈러바 서울'이 오픈 1주년을 맞아 기념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미켈러바 서울은 ‘한국 맥주가 북한 대동강 맥주보다 맛없다’며 탄생한 ‘더 부스(the booth)’에서 직접 운영하는 곳으로, 수제맥주 마니아들에게 명소로 꼽힌다.

지난 4일 진행된 행사에서는 베이징 최고의 브루어리 ‘징아(Jing-A)’의 맥주와 더불어 독특하고 창의적인 수제맥주 40종을 선보였다. 중국 베이징 최고의 브루어리 ‘징아’의 두 창업자이자 양조사인 알렉스와 크리스 리(Kris Li) 대표도 함께 미켈러바에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

미켈러는 세계적 권위의 맥주 평가 사이트 ‘레이트 비어’가 3위로 꼽은 창의적이고 기발한 맥주 공장으로 알려져 있다. 미켈러바는 덴마크, 아이슬란드, 미국 샌디에이고, 스페인 바르셀로나, 방콕, 한국까지 전세계 단 6개의 지점만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크리스 리 대표는 “징아는 중국 전통의 재료를 이용한 새롭고 신선한 맥주를 양조하고 있다. 이번 자리를 통해서 한국의 미식가와 애주가들이 양조한 아주 특별한 맥주들을 소개할 수 있어 기뻤다”며 “미켈러바는 지난 1년간 징아 뿐만 아니라 세계 다양한 브루어리를 한국 시장에 소개하는데 큰 기여를 했으며, 앞으로도 수제 맥주 시장을 넓혀가는데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 부스의 김희윤 대표는 "앞으로 미켈러바 서울을 맥주 마니아들의 트렌드 메카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제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