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볼 운동법, 플랭크와 스쿼트 자세를 짐볼로? '균형유지와 정확한자세 중요!'

2016-06-08 17:43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전현정 기자 = 짐볼 운동법을 이용한 짐볼 다이어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짐볼은 탄성이 있는 큰 공으로, 운동 시 볼의 탄성을 이용해 몸의 균형 및 중심을 잡거나 스트레칭을 하고 근력을 키우기 위해 이용한다. 짐볼을 이용한 운동은 볼이 굴러가지 않게 유지하면서 몸의 중심을 잡아야 하므로 운동량이 상당히 있는 편이다.

짐볼을 선택하는 방법은 자신의 신장에 맞추어 정하면 된다. 키가 150㎝ 정도라면 지름이 45㎝인 짐볼을 이용하고, 키가 165㎝ 정도라면 지름이 55㎝인 짐볼을 이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그리고 키가 180㎝ 정도라면 지름이 65㎝인 짐볼을 이용하고, 키가 190㎝ 이상이라면 지름이 85㎝인 짐볼을 이용하면 된다. 

짐볼다이어트 운동법은 다음과 같다.

첫번째, '짐볼 플랭크'가 있다. 짐볼 플랭크는 일반적인 플랭크 자세에서 짐볼을 앞에다 두고 팔꿈치를 짐볼에 댄 채 플랭크 자세를 유지하면 되는데, 플랭크자세는 코어근육을 자극해주기 때문에 뱃살과 복부쪽 비만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운동이다.

두번째는 '짐볼 스쿼트'다. 짐볼 스쿼트는 하체를 자극할 수 있는 스쿼트 운동법으로, 그냥 스쿼트를 하는 것과 달리 벽과 몸 사이에 짐볼을 넣고 스쿼트를 진행한다. 이는 운동효과도 뛰어날 뿐만아니라 정확한 자세를 잡을 수 있어서 더욱 좋다.

세번째는 '짐볼 레그레이즈'이다. 짐볼 레그레이즈는 짐볼을 발과 발사이에 끼운 다음, 다리를 들어올렸다가 내려주는 동작이다. 일반적으로 레그레이즈를 할 때, 허리통증이 느껴지는 경우에는 짐볼을 이용해서 허벅지 안쪽 근육도 기를 수 있음과 동시에 허리통증도 낮출 수 있다고 한다.

네번째는 '짐볼 브릿지'이다. 브릿지 운동은 원래부터 애플힙을 만들기에 좋은 운동인데, 짐볼을 이용한다면 애플힙 뿐만아니라 복부쪽에도 자극을 줄 수 있다. 짐볼 브릿지는 바닥에 누운자세에서 종아리를 들어 짐볼에 대고 지지한체 엉덩이를 들어올리고 버티는 동작이다. 이 때, 짐볼 위에서 균형을 제대로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운동이 끝나고 나면 짐볼에 기대어 여러 방향으로 몸을 굴려주면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운동 후 뭉친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는 것도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