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루 더 그린] 재미 고교생 골퍼 이원준, 통한의 2벌타로 US오픈 출전권 놓쳐
2016-06-08 15:25
지역예선 때 그린밖에 있는 피치 마크 수리…1타차로 연장 합류 못해
![[스루 더 그린] 재미 고교생 골퍼 이원준, 통한의 2벌타로 US오픈 출전권 놓쳐](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06/08/20160608153934960214.jpg)
볼이 낙하하면서 만든 자국(피치 마크)은 그린에서만 수리할 수 있다.
[그림=골프다이제스트 홈페이지]
미국에서 골프를 배우는 교포 고교생이 통한의 2벌타로 남자골프 시즌 둘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출전권을 놓쳤다.
이원준은 지난 7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티무카나CC에서 열린 US오픈 지역예선(하루 36홀 플레이)에 출전했다.
사단은 2라운드 11번홀(파4)에서 나왔다. 그린 밖에 있는 피치 마크(볼이 낙하하면서 파인 자국)를 수리한 것이다. 피치 마크는 그린에서만 수리할 수 있다. 그린 외 지역에서 수리할 경우 ‘볼의 라이, 의도하는 스탠스나 스윙구역 또는 플레이선의 개선’을 금한 골프규칙 13-2에 의해 2벌타를 받는다.
그 지역신문 타임즈-유니언은 “이원준이 비록 벌타를 받고 메이저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지만, 그는 앞으로 유사한 상황에서 절대 그런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교훈을 얻었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2016US오픈은 오는 16∼19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CC에서 열린다.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챔피언십에 출전해 드라이버샷을 날리는 이원준. [사진=AAC 조직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