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아동대상 범죄예방을 위한 아동안전지도 만들기 최종 평가회 가져

2016-06-08 10:23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아동 대상 범죄예방과 학교 주변 위험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4월부터 2개월간 아동안전지도 만들기 사업을 실시하고 지난 7일 최종 평가회를 가졌다.

아동안전지도는 초등학생에게 성범죄 예방교육과 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전문강사의 조별 인솔에 따라 교사와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직접 학교 주변의 안전한 환경과 위험한 환경을 조사한 후 지도화하고 제작, 발표하는 현장체험 학습이다.

올해 아동안전지도 만들기는 병방초등학교를 포함하여 관내 6개 초등학교(작동초, 해서초, 안남초, 당산초, 부평초)가 참여했으며 초등학생 154명을 비롯하여 학부모, 부평구청소년성문화센터 소속 성교육 활동가, 계양구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총 229명이 참여했다.

인천 계양구,아동대상 범죄예방을 위한 아동안전지도 만들기 최종 평가회 가져[1]



현장조사를 하면서 전문강사의 철저한 사전조사를 통해 학생들이 위험요소를 직접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사각지대에서 학생들이 직접 위험에 처하는 상황극을 함으로써 실제 상황에서의 대처방법을 알려주어 참여자 모두에게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조별 봉사자로 참여한 학부모와 교사, 여성단체협의회 회원은 학교주변의 환경이나 안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현장조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학생들의 조사 결과 전년도에 참여했던 학교 주변의 환경은 비교적 많이 개선되었으나 신규 학교 주변은 범죄에 취약한 사각지대, 화재 위험 장소, 재건축 공사현장 안전장치 미비 등의 위험환경이 확인되기도 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학교별로 2건씩 위험환경 요인을 선정하고, 선정된 위험환경은 구청 각 부서, 주민센터, 경찰서 등 유관기관에 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위험환경 요인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완성된 안전지도는 학교에서 전시회나 수업자료로 활용하여 초등학생의 안전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