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안전심판원, 국제 해양사고방지 워크숍 개최
2016-06-08 11:00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국제 해양사고 방지 세미나와 해양사고 조사 국제 워크숍을 연다.
9일에는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한국해기사협회 등 18개 해양수산 관련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이 후원하는 국제 해양사고방지세미나가 개최된다.
해양사고방지세미나는 해양안전과 관련된 국내 유일 민간 주도 행사로서 해양수산 종사자의 자발적인 해양안전 문화의식 정착을 위해 매년 개최돼 왔다. 올해로 31회를 맞았다. 지난해부터는 해외연사를 초빙해 국제적 행사로 발돋움 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영국, 중국, 싱가포르, 일본 및 필리핀 등의 관련 전문가와 ▲참가국 해양사고 조사 우수사례 소개 ▲침몰선박 위험성평가 및 현황관리를 통해 장내위해요인 제거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추진 ▲원양어선 오룡호 침몰 사고 원인 및 교훈사항 등에 대해 발표·토론한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영국, 중국 등 5개 국가 해양사고 조사기관 관계자와 민간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여하는 국제 해양사고조사 워크숍이 열린다.
워크숍에서는 ▲참가국 준해양사고 제도 및 우수사례 ▲국내 유관기관 준사고제도가 소개되고, 우리나라 준해양 사고제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장호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조사관은 “이번 행사에서 제시된 여러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는 등 해양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