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선열들의 고귀한 뜻 이어 도시건설 완성하자”

2016-06-05 10:58
행복청장, 호국보훈의 달 맞아 직원 격려

▲3일 이충재 행복청장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국가를위한 숭고한 희생된  호국선열들의 정신을 잘 이어받아 행복도시를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최고의 도시를 건설하자고 당부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국가를 위한 숭고한 희생을 잘 계승해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도시로 만듭시다.”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3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정부세종청사 6동 대회의실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먼 훗날 행복도시가 세계적인 도시가 됐을 때 지금의 우리 직원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인 것처럼 우리 역시 호국선열들의 값진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세계적인 도시가 된다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 “직원들끼리 서로 소통하면서 진정한 도시의 가치를 알고 도시를 함께 건설한다면 반드시 훌륭한 도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라를 사랑하는 국가보훈 의식이 사회갈등 해소를 통한 사회통합효과와 함께 경제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데 뜻을 같이 하면서 “행복도시 전월산 일원에 나라꽃 무궁화를 주제로 조성하는 대규모 무궁화 테마공원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행복도시 무궁화 테마공원 조성계획에 대해서는 “행복도시가 대한민국 행정의 중심도시이며, 세계적 모범도시로 건설되고 있는 만큼 무궁화공원을 통해 전 국민이 무궁화를 보고 배우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만들겠다”면서 “전 세계에 서식하는 200여종의 무궁화를 품종별·색상별로 구분하고 식재해 세계인이 찾아올 수 있도록 오는 2018년 개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테마공원에는 세계 각국의 국화를 식재해 방문하는 외국인이 자국의 국화를 통해 모국을 생각하고 기릴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행복도시에 이 공원이 조성되면 학생이나 가족단위의 방문객이 무궁화를 보고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무궁화에 대한 가치를 알게 되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도 함양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청장은 “앞으로 무궁화테마공원은 인근 원수산, 전월산과 세종호수공원, 중앙공원 등과 어우러져 행복도시의 중요한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주민들은 물론 전 국민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복도시에는 정부세종청사와 대통령기록관 주변, 주요 도로변과 소규모 공원에도 무궁화를 많이 식재해 주민들이 삶 속에서 나라를 생각하고 무궁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청장은 “행복도시에 무궁화테마공원을 기점으로 무궁화가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이를 계기로 우리 국민 모두가 소통하고 통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