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백상] '시그널' 김혜수, TV부문 최우수 연기상 영광…"질적으로 발전하는 배우 되겠다"

2016-06-03 23:17

'2016 백상예술대상' 김혜수 [사진=JTBC '2016 백상예술대상' 캡쳐]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김혜수가 백상의 여인이 됐다.

3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2016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된 가운데, 방송인 신동엽, 미쓰에이 수지가 MC를 맡아 진행됐다.

지난해 수상자인 배우 이성민-송윤아가 시상자로 나선 TV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는 ‘애인있어요’ 김현주, ‘시그널’ 김혜수, ‘응답하라 1988’ 라미란, ‘태양의 후예’ 송혜교,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여자 최우수 연기상의 영광은 ‘시그널’의 김혜수에게 돌아갔다.

김혜수는 “연기하는 사람으로서 좋은 작품을 만나는 건 정말 행운이고, 좋은 작품임과 동시에 의미가 있는 작품을 하는 건 더 큰 영광이라고 생각하다”고 운을 뗐다.

김혜수는 “‘시그널’이라는 작품은 배우로서 최선이 뭔지, 우리가 다 해야할 최선이 뭔지에 대해 깊게 생각 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며 “저희 드라마의 완성도의 정점을 찍은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저 같이 오래 된 연기자가 무엇인가 해나갈 수 있는 건 보이지 않는 많은 분들의 조력과, 부족하지만 기다려주시고 지켜봐주시는 분들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질적으로 발전하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고 의미있는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52회 째를 맞은 ‘2016 백상예술대상’은 JTBC PLUS 일간스포츠가 주최하며 조인스 문화사업 부문이 주관하며 아이치이를 통해 중국에 동시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