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백상] '검은사제들' 박소담, 영화부문 여자신인상 수상 "강동원·김윤석 응원 감사해"
2016-06-03 21:17
6월 3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는 제 52회 백상예술대상이 진행됐다. 방송인 신동엽과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사회를 맡아 시상식을 진행했다.
영화부문 여자 신인상으로는 ‘한여름의 판타지아’ 김새벽, ‘검은사제들’ 박소담, ‘마돈나’ 권소현, ‘수색역’ 김시은, ‘스틸 플라워’ 정하담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검은사제들’의 박소담이 수상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박소담은 “너무 감사드린다. 제가 영신이라는 친구를 처음 접하고 이 작고 어린 친구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 친구를 꼭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영신이라는 친구를 잘 연기하고 싶었는데 그를 연기하게 해준 대표님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영신이라는 인물을 저 혼자 해내려고 했다면 감당하지 못했을 거다. 항상 응원해준 김윤석, 강동원 선배님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인 뒤 “제가 영신이란 인물을 연기하면서 많은 분들께서는 힘들지 않았냐고 물었는데 오히려 저는 행복했다. 언제 또 이런 연기 해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힘들지만 행복한 작업이었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연기를 처음 시작할 때 제가 가졌던 절실함을 잃지 않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수상자(작) 목록이다
▲ 영화부문 남자 신인상=‘동주’ 박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