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경기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범 조성호(30)씨는 피해자로부터 성관계 대가로 약속받은 90만원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과 부모에 대한 욕설을 듣자 격분해 피해자를 죽인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SBS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조성호에 대한 방송은 예정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측의 한 관계자는 2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조성호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고 공지한 것은 사실이지만 조성호에 대한 방송이 예정돼 있지는 않다”며 “제보를 받는다고 공지한 것이 모두 방송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조성호에 대한 방송을 하려면 지금까지의 수사 결과 외의 새로운 사실을 발굴해야 한다”며 “방송 내용이 지금까지의 수사 결과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방송의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최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선 조성호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고 공지해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