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융‧복합 시범단지’에 고양시‧LGU+ 컨소 선정…76억 투입

2016-06-02 17:57
미래부, IoT중기 지원 등 28개 과제 선정 ‘집중투자’

고양시 IoT융·복합 시범단지 조성사업 로드맵.[표= 미래부 제공]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IoT융‧복합 시범단지’로 고양시‧LG유플러스가 컨소시엄이 선정돼 고양시가 IoT 도시로 변모한다. 또한 사물인터넷(IoT) 지원사업의 중소기업 프로젝트 28개가 선정돼, 총 76억원이 올해 투입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16년도 사물인터넷(IoT) 지원사업의 최종 선정 결과를 2일 이같이 발표했다. 올해는 IoT 분야 전문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는 중소기업 지원 사업과 지자체 및 민간기업과 협력해 IoT로 교통체증 등 도시 현안을 해결하는 IoT 융·복합 시범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투자금액은 중소기업 지원사업인 IoT 신산업 육성선도에 올해 56억3000만원을, IoT 융‧복합 시범단지 조성 사업에 20억원 등 총 76억원 투입된다.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자유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특정한 영역을 정하지 않은 자유공모로 진행됐고, ‘서비스 검증‧확산’ 및 ‘융합제품 상용화‘ 부문에서 총 28개 과제가 선정됐다.

‘IoT융․복합 시범단지 조성’ 사업은 지자체와 민간기업이 협력해 IoT로 교통, 치안 등 고질적인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지자체·기업 컨소시엄 대상의 공모 결과 경기도 고양시·LG유플러스 컨소시엄이 선정돼 앞으로 2년간 IoT를 활용해 고양시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고양시는 시민, 관계 기관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안전, 환경, 에너지 등 3개 현안 분야 및 서비스를 정했고, 2년간 서비스 실증을 거쳐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장석영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민·관 협력 기반의 IoT 지원 사업을 통해 역량있는 IoT 전문기업을 육성하고 IoT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IoT 시대를 앞당기는데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