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임종룡 "핀테크는 4차 산업혁명 핵심"

2016-06-01 18:28

아주경제 김부원·이혜림·서동욱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핀테크 발전을 위해 정부와 업계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6 한국 자본시장 컨퍼런스' 축사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핀테크"라며 "정부와 금융투자업계, 핀테크 업체가 호흡을 맞춰가야 한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어 "정부가 창의적인 혁신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겠다"며 "적극적인 자본투자가 이뤄질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단순한 투자대상을 넘어 핀테크 기술을 스스로 접목해 서비스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며 "미국 골드만삭스나 블랙록이 웰스프런트나 베터먼트와 같은 로보어드바이저 업체와 제휴를 통해 함께 시장을 키워나가듯 기업 간 융합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자본시장과 제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국내 대형 연기금과 유수의 글로벌 금융기관, 홍콩 및 멕시코 거래소 등 해외 자본시장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