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업계, 6월 판매조건 공개…개소세 인하전 막바지 공세
2016-06-01 13:46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완성차 업계가 1일 개별소비세 인하의 마지막달인 6월의 공격적인 판매조건을 일제히 공개했다.
르노삼성자동차와 한국GM, 쌍용차는 기존 모델에 대한 할인을 추가했고, 현대차는 RV 할인을 대폭 추가했다. 기아차는 전달과 크게 변함이 없다.
올 뉴 투싼(TL)은 올 1~3월 생산분에 대해 3~7% 할인하고, 싼타페 더 프라임은 내비게이션 장착모델은 88만원, 미장착 모델은 7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차는 전달에 이어 모닝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00만원 또는 1.0% 초저금리에 60만의 할인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스포티지는 1.5% 할인 또는 최저 1.5% 초저금리에 0.5% 할인이 적용된다. 조기 구매에 따라 10~30만원 추가 할도 있다.
이달 QM3를 구매하는 고객은 밸류박스와 함께 하는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선택 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추가로 5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다.
현금 구매 시 QM5는 200만원, SM3는 100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며 SM7과 SM5는 각각 80만원, 30만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2016년식 SM5의 경우 최대 250만원의 현금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할부 상품은 초저리 금리와 함께 QM5 150만원, SM3 100만원, SM7 40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또 SM3와 QM3의 경우 월 납입금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신개념 할부인 해피초이스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으며 4.5%(36개월)와 4.9%(48개월)의 두 가지 상품 중 선택할 수 있다.
쉐보레는 이달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을 맞아, 올란도, 트랙스, 캡티바 등 쉐보레 레저용차량(RV)에 큰 폭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올란도 120만원, 트랙스 100만원, 캡티바 90만원의 현금을 할인해주며 또는 콜맨(Coleman) 캠핑세트를 선착순으로 제공,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을 준비했다.
스파크 구입시에는, 80만원의 현금할인 혹은 LG 프리스타일 냉장고 중 선택할 수 있다. 그밖에도 50개월 1% 할부 프로그램을 지속 시행하는 등 스파크에 대한 고객의 호응에 보답하고자 6월에도 파격적인 혜택을 이어간다.
더불어 크루즈에 차량 가격의 7% 할인을 제공해 취등록세를 지원하며, 구형 말리부에는 10%(약 289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개소세 인하분을 포함하면 구형 말리부의 경우 최대 395만원, 크루즈 가솔린 242만원, 임팔라 3.6 155만원, 스파크는 120만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쌍용차는 코란도 C 및 렉스턴 W를 일시불 및 정상할부로 구입하면 개별소비세 전액(3.5%)을 지원하며, 코란도 스포츠는 10년 동안 자동차세(28만5000원)를 지원한다.
티볼리도 일시불 및 정상할부로 구입하면 개별소비세 20만원을 지원하고, 코란도 투리스모 플러스는 전동식 선루프(50만원)를 무상 장착해 준다.
코란도 투리스모 플러스는 선수율 없이 3.9%~5.9%(36~72개월)의 베스트 초이스 할부를 운영한다.
체어맨 W 카이저 CW 600 및 CW 700 모델도 일시불 및 5.9% 저리할부로 구입하는 고객에게 개별소비세 전액(3.5%)을 지원하고, 체어맨 W 카이저 V8 5000(스페셜 에디션 제외)은 3년간 유류비 1000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700만원 상당의 715 서비스 쿠폰, VVIP 바우처 등을 제공한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개소세 인하가 적용되는 마지막 달이라 완성차 업체들이 높은 혜택을 내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