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경제·환경·안보 걱정에 국민은 매일 불안"…경제 이어 '안보 행보' 강화
2016-06-01 09:59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안보' 행보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김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6월 호국의 달에 맞게, 그리고 6·25사변이 난 66주년 되는 해를 맞아 호국영령에 대한 경건한 마음을 갖는다"며 "북한은 아직도 전력을 증강한다고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 등을 하면서 긴장의 고리를 높이고 있어 모두 안보에 대한 확고한 인식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김 대표는 이어 "우리 국민이 가장 걱정하는 게 경제, 환경, 안전에 관한 걱정 세가지"라며 "정부는 이 문제에 대해 간헐적으로 어떤 실천을 할 것 같은 인상은 주지만, 세가지 분야 모두 진척되지 않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또 "대통령이 현재 해외 순방으로 부재 중이기 때문에 정부가 마치 정권 말기에 나타나는 현상, 즉 부처간 제대로 조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총리실은 이럴 때 뭐하는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회의가 끝난 뒤 곧바로 경기도 김포의 해병 2사단 본부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