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스 위드 카카오, NC다이노스 응원 티셔츠 독점 판매

2016-05-31 16:07

[카카오]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카카오의 모바일 주문생산플랫폼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MAKERS with kakao)'는 31일부터 3주간 NC다이노스, 스포츠아티스트 광작가와 콜래보레이션한 응원 티셔츠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상품의 주인공은 중심타선 나성범, 에릭 테임즈, 박석민이다. '나테박'으로 불리는 세 선수는 30일 기준, 홈런 32개, 타점 115점 등 위력적인 모습으로 팀 타선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경기력 뿐 아니라 팬들에게 친화적인 모습으로 많은 사랑받는 선수들이기도 하다.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세 선수의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담아낸 이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야구 대표팀 유니폼 등을 디자인했던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아티스트 광작가(본명 김민석)다.

일러스트는 각 선수 당 캐리커쳐와 캘리그래피 2종이다. 경기에 열중한 선수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 외에 NC다이노스 팬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각 선수의 별명 캘리그래피가 담겨있다.

예컨대 지난해 47홈런, 40도루, 140타점, 130득점 등 가공할 만한 기록을 세운 에릭 테임즈 선수가 신의 영역에 도전한다는 의미로 이름의 각 음절을 '갓(God)'으로 대체한 별명, 데뷔 첫 해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고 2년차에 30홈런, 100타점을 달성하며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나성범 선수를 칭하는 '나스타', 파마머리로 팬들의 눈길을 끈 박석민 선수의 '브로콜리'라는 별명이 응원 티셔츠에 새겨졌다.

상품은 에릭 테임즈, 박석민, 나성범 선수 티셔츠 순으로 공개된다. NC다이노스 공식몰에서 구매할 수 없는 특별 제작 상품이어서 소장 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경기장에 입고 가면 관중의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어 구매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민제 NC다이노스 마케팅팀 과장은 "팬들을 위해 다양하고 폭 넓은 상품군을 선보이려고 노력하지만 재고에 대한 부담, 그에 따른 가격 산정의 고민 등이 있어 좀 더 확대하기 어려웠다"며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를 통해 NC의 공식 상품 외에 특별한 콜래보레이션 상품들을 공개함으로써 야구팬들에게 기쁨을 주고 다양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