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대한노인회와 함께 '황혼의 1박 2일' 팸투어 실시

2016-05-31 15:00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실버관광 상품 개발을 위하여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1박 2일 관광상품을 기획하여 대한노인회 관계자 30명을 대상으로 사전답사여행인 팸투어를 실시한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2월 체결한 김해시와 대한노인회 복지사업단의 업무협약 후속 조치로 ‘황혼여행’을 테마로 기존의 여행과는 차별되는 체험, 스토리, 감동이 있는 상품으로 구성되며 국내 최초 고령화시대, 실버시대에 맞는 맞춤형 여행문화상품이다.

‘황혼여행’ 프로그램은 2천년전 가야시대의 수로왕과 허왕후의 러브스토리를 따라 진행 될 예정이다. 수로왕릉, 수로왕비릉을 둘러보고 김해의 또 다른 러브스토리인 황세와 여의낭자 사랑이야기가 있는 봉황동 유적 또한 둘러볼 예정이다.

또한 황혼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황혼식’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황혼식은 가야금 공연, 황혼 서약, 황혼선물 교환 및 기념촬영으로 구성된다.

이튿날인 6월 1일에는 부부가 함께 전통도자를 만들고 온천을 하며 새로운 사랑을 꿈꾸고 건강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계획되어 있다.

조강숙 관광과장은 “사랑과 여행, 설렘, 로맨스의 대상자가 젊은이들만이 아닌 실버세대가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취지에 수로왕과 허왕후의 러브스토리가 더해져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추억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에 구성된 관광상품은 팸투어 실시 후 의견을 수렴하여 7만여명의 대한노인회 회원 대상으로 본격적인 모객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