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솔미, 그녀는 무엇을 남겼나…'복귀작·인기·성공적'
2016-05-31 10:52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배우 박솔미는 무엇을 남겼나.
결혼 후 3년만에 돌아온 복귀작을 통해 박솔미는 박신양과 함께 ‘양박커플’의 연기 호흡을 보여주며 변함없는 미모와 연기력을 발휘했다. 전 남편 박신양을 향한 연민의 마음과 딸아이에 대한 애틋한 모성애는 박솔미의 섬세한 눈빛연기에 실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평이다.
특히 박신양과의 대립적 관계 설정에서 결혼, 이혼, 화해, 용서, 결합에 이르는 여러 단계의 심리 변화를 미묘한 움직임으로 표현함으로써 여주인공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나타냈고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방송 초반, 명문 법조가의 외동딸인 박솔미는 전 남편 박신양과 이혼한 상태에서 처음 등장했다. 하지만 오해로 빚어진 결별은 사건과 소송의 소용돌이 속에서 차츰 이해와 포용으로 변했고 결국은 ‘가족사랑’의 참된 의미를 보여주며 대단원으로 치닫고 있다.
이제 남은 결말은 그들의 재결합 여부. 31일의 종영을 앞두고 시청자들에게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