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SK텔레콤 제휴 비대면전용 신용대출 2종 출시
2016-05-30 11:28
이동통신과 은행권에서 최다 고객을 보유한 양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통신과 금융정보의 빅데이타를 활용한 협업상품 개발을 국내 금융권 최초로 준비해 왔다.
직장 경력이 짧거나 금융거래 실적이 부족한 사회초년생 또는 연소득이나 재직 증빙이 어려운 고객은 신용평가 시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있으나, 통신정보 등의 비금융 거래정보를 활용한 이번 신상품 출시로 금융소외계층의 대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SK텔레콤의 거래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T-우대드림 신용대출’과 ‘T-새내기 직장인 신용대출’은 SK텔레콤 고객 전용 상품으로 서류 제출이나 영업점 방문 없이 국민은행 인터넷뱅킹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T-우대드림 신용대출은 연소득이나 재직증빙이 어려운 고객도 국민은행 거래실적만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대출한도는 최고 6000만원, 대출금리는 30일 기준 최저 연 3.59%이다.
T-새내기 직장인 신용대출 대상은 동일 우량업체 재직기간 3개월 이상 3년 미만 재직 중인 만 35세 미만의 사회초년생이며, 대출한도는 최고 3000만원, 대출금리는 30일 기준 최저 연 3.24%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신상품 출시로 차별화된 상품서비스 제공과 고객기반 확대가 기대되며, SK텔레콤도 고객에게 유용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