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 참여 기관 확대…온라인 신청 인기

2016-05-30 13:09

 

[자료제공=금융감독원 ]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의 참여 기관이 확대된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 인기에 힘 입어 참여 기관 9곳을 추가로 확대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금융주소 한번에’는 금융회사 한곳에서 주소 변경을 신청하면 선택한 다른 금융회사에 등록된 주소도 한꺼번에 변경해주는 서비스다. 

6월 1일부터 증권사 3개, 캐피탈사 5개, 한국장학재단 등 9개 기관이 추가로 확대된다.

우선 골든브릿지증권, BNK투자증권의 경우 창구와 홈페이지를 통해서 주소 변경이 가능하다. 바로투자증권은 창구에서만 서비스 신청을 할 수 있다.

5개 캐피탈사(KB캐피탈, 신한캐피탈, JT캐피탈, IBK캐피탈, RCI파이낸셜)와 한국장학재단의 경우 타 금융사를 통해 서비스 신청을 하면 주소를 변경 할 수 있다. 

주소를 변경할 수 있는 금융기관에는 은행, 증권사, 보험사, 카드, 저축은행 등 사실상 전 금융기관이 포함되며, 신청할 때 주소 변경을 희망하는 금융사를 따로 선택할 수 있다.

변경 신청은 각사 영업점이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금융주소 한번에는 지난 3월 말 온라인 서비스를 시행한 이후 하루 이용자가 2.71배 증가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온라인 접수건이 방문접수건 보다 8574건(32.5%) 더 많다. 

금감원은 향후 중소형 금융사들이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감원의 공식 블로그, 트위터 등 SNS 계정을 통해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