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여성 피살,또 다른 강남 묻지마 살인?자수 용의자,피해자와 모르는 사이

2016-05-29 20:46

수락산 여성 피살[사진 출처: '연합뉴스TV' 동영상 캡처 ]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서울 수락산 등산로에서 29일 새벽 60대 여성이 흉기로 피살된 사건이 최근 전국을 공포에 떨게 했던 강남 묻지마 살인 사건과 같은 묻지마 범죄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묻지마 범죄에 대한 공포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오전 5시 32분쯤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 등산로 초입에서 주부 A(64)씨가 혼자 등산을 하다 누군가에게 목과 배를 수차례 흉기로 찔려 피를 흘리며 사망했다.

그런데 수락산 피살 사건의 유력 용의자 김모(61)씨가 수락산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노원경찰서를 찾아와 자신이 피해 여성을 죽였음을 시인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조사를 해 김씨가 범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김씨를 사건 현장으로 데려가 실제로 그가 범행을 했는지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김씨는 교도소에서 오래 복역하다 출소한 지 얼마 안 됐는데 피해 여성과는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 묻지마 살인 사건도 범인과 피해자는 전혀 모르는 사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