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자생한방병원, 경남 창녕서 '농업인 행복버스' 의료지원

2016-05-26 16:27
복지 사각지대 고령 농업인 및 소외계층 대상 진료 실시

5월 26일 창원자생한방병원 임준혁 원장이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의 일환으로 창녕군 지역 어르신을 진찰하고 있다.[사진=자생한방병원]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창원자생한방병원 임직원 및 자생봉사단이 창녕군 남지 농협에서 지역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 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시와는 상대적으로 의료•문화 혜택을 접하기 어려운 농촌 지역민에게 양질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은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취지로 2013년부터 4년째 실시해오고 있다.

농협중앙회와 농림축산식품부의 주최 하에 진행된 이번 농업인 행복버스는 창원자생한방병원과 경남농협이 연계해 ‘농부증’ 이나 척추•관절질환을 앓고 있는 남지 주민들에게 건강상담과 침 치료 등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창원자생한방병원 임준혁 원장은 “농가 인구의 고령화와 과중한 노동으로 허리와 어깨 등 근골격계 질환을 앓는 농촌 지역 어르신들이 많다”며,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빠른 치료와 적절한 휴식, 스트레칭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자생한방병원은 경남 농협 지역본부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