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 1순위 청약 마감…평균 36.18대 1

2016-05-26 07:27
59㎡C 최고 경쟁률 116.4대 1 기록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 투시도. [제공=삼성물산]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경기 과천시에서 10년 만에 신규 공급된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가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2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는 전날 실시한 1순위 청약접수에서 총 11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125명이 몰려 평균 36.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1순위 마감됐다.

특히 전용면적 59㎡는 31가구 모집에 2457명이 청약해 79.25대 1을 기록했고, 59㎡ C타입에서 최고 경쟁률인 116.4대 1이 나왔다. 전용 84㎡는 73가구 모집에 1532명이 신청해 20.98대 1의 경쟁률을, 전용 118㎡는 10가구 모집에 136명이 몰려 13.6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과천은 2005년 공급된 '래미안 슈르'와 '래미안 에코팰리스'를 제외하고 지난 10년간 아파트 공급이 전무했다.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가 더욱 주목받은 이유기도 하다.

또 과천 내 인터넷 청약 최초 단지인 만큼 삼성물산은 청약 방법을 사전에 안내하기 위해 여러 차례에 걸쳐 분양설명회를 실시했다. 1순위 청약접수 당일에는 웰컴 라운지에서 '청약 헬프 데스크'를 운영하며 청약 방법을 지원했다.

과천 주공7-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9개동 총 543가구로 지어진다. 이 중 14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 △59㎡ 44가구(A~D타입) △84㎡ 88가구(A~D타입) △118㎡ 11가구 등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2678만원이며 발코니 확장 비용이 포함됐다. 계약조건은 1차 계약금 정액제 2000만원,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다음 달 1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7~9일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서울시 송파구 충민로 17, 장지역 4번출구 인근) 4층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8년 7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