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원유재고 감소에 50달러 눈앞
2016-05-26 06:10
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국제유가가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자 이틀째 급등하며 배럴당 50달러 선에 다가섰다.
25일 (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94센트(1.9%) 상승한 배럴당 49.5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역시 1.21달러(2.49%) 오른 배럴당 49.82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50달러 선'에 근접해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20일로 끝난 주간에 국내 원유 재고량이 423만 배럴 감소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측한 250만 배럴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러나 미국석유협회(API)가 전날 내놓은 510만 배럴 감소에는 미치지 못했다.
EIA는 미국의 산유량이 11주 연속하락하며 880만 배럴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값은 미국 기준금리 조기 인상 전망으로 인해 전라에 이어 하락 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5.40달러(0.44%) 하락한 온스당 1223.80달러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