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아, '리얼극장-행복' 출연 소감 공개 "밝은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

2016-05-25 15:09

정정아[사진=EBS1 '리얼극장-행복'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배우 정정아가 EBS1 '리얼극장-행복' 출연 소감을 전했다.

정정아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밝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세상 뒤에서 참았던 눈물을 한 번에 쏟아냈나 봅니다. 누군가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냐고 손 내밀어 주는 게 기삿거리가 아닌 제 마음을 물어보는 게 내민 손이 처음이라 그랬나 봅니다. 오래 담아놓았던 얘기를 이제야 꺼내놓고 이해를 구합니다. 아버지에게, 세상에게, 나에게"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본 팬들은 "활발한 활동 기대할게요",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가족분들도 같이 치유되시길 바랍니다", "마음고생 많으셨어요"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24일 방송된 '리얼극장-행복'에는 지난 2005년 KBS2 '도전 지구탐험대' 출연 이후 아버지와 갈등을 겪고 있는 정정아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