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OST 다음 타자는 정승환? 제목은 '너였다면'
2016-05-25 00:16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7회에서 이진상(김지석)은 친구 박도경(에릭)과 그냥 오해영(서현진)이 함께 있는 것을 보고 화를 낸다.
이진상은 박도경이 그냥 오해영의 결혼을 파탄낸 것을 알고 있는 상황. 집으로 돌아온 박도경에게 이진상은 "너 정신차려. 한태진(이재윤)이 너 죽이겠다고 이를 갈고 있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무혐의로 한태진이 구치소에서 나온다는 말을 들은 박도경은 혼란스러움에 자신의 집 앞에서 서성인다.
이 때 4번째 OST가 흘러나온다. 한 블로거(@무적스팸)는 '또 오해영 OST 정승환 '너였다면' 어떨 것 같아 이런 미친 날들이 내 하루가 되면'이라는 제목으로 해당 OST에 대한 글을 올렸다.
해당 OST는 K팝스타5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정승환이 부른 것으로, 제목은 '너였다면'이라고 설명했다.
가사는 '왜 너에겐 그렇게 어려운지. 애를 쓰는 나를 제대로 놔주는 게 너 하나에 이토록 아플 수 있음을 놀라곤 해. 고단했던 하루 나는 꿈을 꿔도 아파. 너였다면 어떨 것 같아. 이런 미친 날들이 내 하루가 되면 말야. 너도 나만큼 혼자 부서져본다면 알게 될까. 가슴이 터질 듯 널 가득 채운 통증과 얼마나 너를 원하고 있는지 내가 너라면 그냥 나 사랑할텐데'로, 블로거는 '이 가사는 박도경이 떠나간 오해영에게 하는 말 같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 다른 블로거(@himsela) 역시 '[또 오해영] OST 정승환 너였다면'이라는 제목으로 OST가 흘러나온 장면을 편집해 영상으로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24일 음원사이트에는 '또 오해영' 세번째 OST인 로이킴의 '어쩌면 나'가 공개돼 인기를 모으고 있다.